모유수유 장점과 단점




모유는 엄마가 아기에게 줄 수 있는 첫번째 선물이자 최고의 선물이죠...

아기에게 좋은 여러가지 장점이 있기 때문입니다.

모유수유 장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아기에게 좋은 점


1. 초유

분만 후 4~5일정도 분비되는 노르스름하고 묽은 젖으로 단백질, 비타민A, 면역글로불린이

초유 다음의 성숙유보다 많아 모유를 못 먹이더라도 초유만은 먹이기를 권장합니다. 

초유 중의 면역글로불린은 신생아의 면역을 높여 6개월까지 건강하게 해줍니다. 

또한 초유에는 묽은 대변을 보게해주는 성분이 있어 분만 중 아기가 먹은 양수, 

질 분비물을 씻어내고 태변배출을 원활하게 하여 황달을 예방합니다.



2. 아기에게 필요한 모든 영양분이 들어있습니다.

모유수유는 생후 6개월까지 권장합니다. 모유에는 6개월 이전의 아기에게 필요한 

충분한 영양분과 철분, 미네랄 등이 거의 모두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각종 비타민과 

단백질이 골고루 들어있어 성장 및 두뇌발달에 좋으며 수분 또한 충분하기 때문에 

따로 물을 먹일 필요가 없습니다.


3. 아기의 면역을 높여줍니다.

모유는 아기의 첫번째 예방주사라고 합니다.

분유를 먹는 아기는 모유를 먹는 아기보다 장염은 3배, 중이염 3배, 뇌수막염 3.8배

요로감염 2.5~5.5배, 폐렴 및 하기도 감염 1.7~5배 더 잘 걸린다고 합니다. 

모유수유아는 분유수유에 대비 신생아 시기 이후 영아 사망률이 21% 적다고 합니다.


4. 알레르기를 예방합니다.

우유로 만든 분유는 모유 대비 알레르기를 잘 일으키는데 아토피성 피부염 및 천식이

2~7배 더 많이 걸립니다. 모유수유아에게는 알레르기나 피부질환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5. 질병을 예방합니다.

드문 질병이기는 하나 림프종, 백혈병, 고지혈증, 유아돌연사, 당뇨등을 예방해줍니다.





6. 비만을 예방해줍니다.

초기에는 별 차이가 없지만 만 4개월~12개월에는 키는 같지만 몸무게 차이가 많이 납니다.

모유수유아는 비만이 적게 생깁니다. 요즘에는 소아비만이 문제가 되는데 어릴 때부터의

적절한 체중은 후에 성인병 예방에 중요합니다.


7. 아기의 두뇌발달에 좋습니다.

모유에는 아기의 두뇌발달에 좋은 DHA와 아라키돈산 등의 영양소가 풍부합니다.

신생아 영아 시기에는 뇌의 크기가 커지고, 뇌 세포가 성숙해지며, 세포간 연결을 이루게 되는데

모유의 이 성분들이 큰 영향을 줍니다. 모유수유아는 IQ가 높을 뿐만 아니라 인지능력도 좋습니다.


8. 아기의 시력발달에 좋습니다.

모유에는 시력 발달을 촉진시키는 성분도 풍부하여 아기의 눈도 좋게 해줍니다.





9. 불안한 아기에게 편한 안식을 줍니다.

엄마 뱃속에서 편안하게 있던 아기는 한순간에 힘든 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세상에 나온 불안한 아기에게 엄마 가슴은 훌륭한 안식처가 됩니다.



엄마에게 좋은 점


1. 산후회복이 빠릅니다.

회복이 덜 된 몸으로 모유를 먹이느라 몸을 쓰면 산후회복이 잘 되지 않을꺼라 생각할 수 있는데요.

그렇지 않습니다. 젖을 먹이면 지속적인 호르몬 변화로 산후회복이 빠릅니다.


2. 산후출혈이 줄어듭니다.

아기가 젖을 빨면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모유를 잘 나오게

할 뿐만 아니라 자궁수축도 돕기 때문에 출산 후 출혈을 줄여줍니다.





3. 스트레스를 낮춰줍니다.

많은 산모에게서 산후우울증이 나타납니다.

잘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자각하지 못할 뿐이지 조금의 산후우울증을 가지게 된다고 합니다.

이는 감정조절을 못해서가 아니라 우울을 유발하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그렇습니다.

모유수유 시 프로락틴 호르몬이 분비되어 산후우울증이 비교적 적게 나타납니다.


4. 유방암, 자궁암, 난소암의 위험을 감소시킵니다.

유방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 모유수유 시 유방암 발생위험을 59% 감소시킵니다.


5. 빠른 체중감량을 돕습니다.

임신 후 서서히 쪄서 크게 못 느꼈던 몸무게...

애 낳고 좀 빠져있겠지... 하지만... 좀 과장해서 애 몸무게 만큼 빠집니다.

이후 산욕기도 잘 보내야 하고 감량이 쉽지 않은데... 모유수유를 하면 칼로리 소모가

되기 때문에 자연스레 체중이 감량됩니다. 모유수유시 필요한 에너지가 500kcal입니다.

돈을 내야한다든지, 어디를 가야한다든지, 준비를 해야한다든지... 필요없이

아기에게 모유를 주는 것만으로 체중이 감소합니다. 이는 임신 중 몸에 저장해둔 지방을 

활용하여 젖을 생성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특히 복부 지방이 많이 빠져나갑니다.





6. 뼈를 튼튼하게 해줍니다.

폐경 후 골다공증과 골반뼈가 부러지는 것이 적어집니다.


7. 피임효과가 있습니다.

모유수유만으로도 98%의 피임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낮밤 모두 충분히 수유를 하고 아기에게 젖 이외의 음식은 먹이지 않고, 아직 생리가

없으며 출산 후 6개월이 되지 않았을 때 98%의 피임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8. 분유수유 대비 편합니다.

분유를 먹이면 젖병과 분유를 꺼내고, 물을 끓이고, 분유량을 계량하고, 잘 녹여주고, 알맞은

온도로 맞추고 먹인 후 세척하고, 소독하고 이렇게 거쳐야만 아기에게 줄 수 있습니다.

배고파 우는 아기를 두고 분유를 타다보면 마음이 조급해지고 괜히 미안해지기도 합니다.

모유는 항상 일정한 온도로 아가가 원할 때 언제라도 앉은 자리에서 바로 물리면 되니 편합니다.





9. 외출시 간편하다.

분유수유를 하다보면 분유, 젖병, 보온병등이 필요하기에 가뜩이나 많은 짐이 한보따리가 됩니다.

그에 반해 모유는 엄마 몸만 있으면 되니 외출시 간편합니다.


10. 모성애가 더 빨리 생겨나 엄마 마음을 빨리 가지게 해줍니다.

아기를 낳았다고 모성애가 마구 샘솟아 엄마답게 아기의 모든 욕구를 알아차리고, 채워주고

깊이 사랑하는 마음이 바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불편한 몸이 힘들고, 잠도 못자고

잘 먹지도 못하니 '누가 대신 먹여주고 재워주고 했으면 좋겠다' 생각하게 됩니다. 

이때 모유수유를 하다보면 옥시토신과 프로락틴이라는 호르몬이 계속 왕성하게 분비되어

모성애가 점점 커지게 됩니다.





모유수유의 가장 큰 장점은 

아기와 엄마의 특별한 시간을 만들어 준다는 것입니다.

안아주고 쓰다듬어주는 간단한 스킨십을 넘어 가까운 거리에서 살을 맞대고 서로 눈을 보며

교감하면서 아기와 엄마는 정서적 애착관계를 갖게 되는데 나중에 아기의 정서적 발달과

인지능력 발달에도 좋은 영향을 줍니다.


모유를 먹는 아기는 면역력이 높아 병에 적게 걸리니 이만큼 좋은게 어디있을까요?

아기가 아픈 것만큼 부모가 마음 아픈 것은 없을 것입니다.

또한 분유수유 시 필요한 분유, 젖병, 세척도구, 소독도구등의 물품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6개월간 모유수유 시 분유수유보다 60만원이상 절약된다는 통계결과도 있습니다.


위와 같은 장점들은 대부분 아기가 먹은 모유량과 비례하기 때문에 모유만을 먹일수록

오래 먹일수록 장점이 더 커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세계보건기구과 유니세프등에서 적어도

두 돌까지 먹이도록 권장하고 있습니다. 단, 6개월이 지나면 철분과 기타 영양소가 부족하므로

고형식과 함께 먹여야 합니다. 분유수유아는 약 생후 4개월부터, 모유수유아는 약 생후 6개월부터

고형식을 시작합니다.



모유수유 단점

1. 음식을 가려 먹어야 한다.

가끔은 괜찮지만, 밀가루를 많이 먹으면 아기 소화장애가 생길 수 있습니다.

당연 술은 드시면 안되고, 커피같이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는 소량 드셔야 합니다. 

아기가 밤잠을 못 잘 수 있습니다. 매운음식도 아기에게 좋지 않으므로 가리셔야 합니다.


2. 엄마의 외출이 힘들다.

초기에 힘든 육아로 많은 스트레스가 몰려오기 마련입니다.

이 때 잠시 외출로 기분을 전환하면 좋은데... 모유수유를 하면 아무래도 외출이 힘듭니다.

물론 유축해서 먹이는 것이 괜찮다면 몇시간 외출은 엄마에게 좋은 기분을 안겨줄 것입니다.





3. 유축이 불편하다.

모유가 차면 젖이 딱딱해지고 묵직해져서 아프고 괴롭습니다.

아기가 안 먹거나 못 먹이는 상황이 있다면 유축이 필요한데... 약 20분이 소요됩니다.

유축을 자주 한다면 자동 유축기를 권합니다. 수동은 손이 좀 아픕니다.


4. 배고픔... 배고픔...

모유수유를 하게되면 수시로 허기가 져서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음식을 먹는 것도 좀 여유가 있어야 먹지 아기를 보다보면 잘 못 먹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살이 빠지는 지도...


5. 가슴이 처진다.

모유수유를 하면 가슴에 탄력이 떨어집니다.

수유를 하기 위해 유선조직과 가슴 지방이 부풀어 가슴 사이즈가 커집니다.

이후 수유가 끝나고 단유를 하게 되면 수축이 되는데, 이 때 갑작스럽게 감소한

가슴 지방과 유선 조직이 진피층의 탄력저하를 일으켜 가슴을 처지게 만들고

출산 전의 가슴보다 더욱 작고 탄력없게 됩니다.





단점들이 몇가지 있지만, 모유수유 장점에 비하면 별거 아니지 않을까요?

아기에게 좋은 점들이 너무나 많은 모유는 정말 엄마가 아기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인 것 같습니다.

혹여 모유를 못 먹이더라도 상심하지 마시고 먹일 때 이야기도 해주고, 웃어주면서 아기와의 시간을

갖는 것만으로도 아기에게 큰 사랑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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